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시장 전문가 100%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24 13:53

기업 구조조정·소비심리 부진 등 금리인하 기대요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채권시장 전문가 100%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 모두가 이달 26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4일 ‘2017년 5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10~15일 동안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0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5개 기관 100명의 응답자 전원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80.1로 전월 92.6 대비 12.5포인트 하락해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됐다.

기준금리 BMSI는 100.0으로 전월 99.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응답자 100.0%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유에 대해선 취약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소비심리 부진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세 지속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완화돼 5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전망BMSI는 72.0으로 전월 88.0 대비 16.0포인트 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국채발행 우려로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환율 BMSI는 100.0로 전월 98.0대비 2.0포인트 상승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 성향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 등 환율상승 요인이 있지만, 수출증가로 인한 경제성장 등 환율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