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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KB증권 사장 “진정한 통합…고객 투자솔루션 매진할 것”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22 17:22 최종수정 : 2017-05-22 17:33

전산 통합 이후 오류 미발생…내달 인사통합·임금협상 진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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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KB증권 사장

윤경은 KB증권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전산 통합을 완료한 KB증권의 윤경은 사장이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진정한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KB증권은 전산통합 이후 현재까지 1건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며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전산통합이 완료된 지난 15일 CEO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이번 통합을 바탕으로 시너지 확대를 주문했다.

메시지를 통해 윤 사장은 “우리는 연초 성공적인 1차 통합에 이어 실질적인 고객 원장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2차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서로 다른 업무 체계를 가진 두 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준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통합을 완료한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기존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전산이 이원화돼 영업점 업무를 같이 볼 수 없었지만 전산 통합 이후 이같은 불편이 사라져 영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업무와 전산 통합의 중심이 된 IT본부와 업무개발부, 디지털고객본부, 관리업무 통합의 중심이 된 재무관리부, 결제업무부 및 본사 유관부서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업무의 안정적 통합을 위해 테스트 업무를 꼼꼼하게 수행해 준 영업점 직원들과 본사 유관부서 담당자, 통합관련 업무에 대한 관리와 조정을 담당한 통합사후관리부 직원도 고생 많았다”라고 격려했다.

윤 사장은 “이번 성공적인 통합의 의미는 대외적으로 KB증권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계기로 내부적으로 두 회사간 실질적 업무 통합이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통합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고객에게 제공됐던 다른 업무체계가 통합돼 더욱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하나된 KB증권이 되기 위한 화학적 결합을 공고히 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투자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 매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출범과 동시에 KB국민은행과 미러조직인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신설하고, WM 하우스 뷰를 정립하며 은행·증권 협업 체계를 정착시키고 있다. 최근 은행 증권 간의 소개영업 역시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

KB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3위에 올라섰다.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금융지주에 편입시키며 비은행 규모 역시 신경쓰고 있다. KB증권은 전산 통합이 완료된 만큼 인사통합과 임금협상 문제도 매듭져야 한다. 내달 노사간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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