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한국카카오은행 로고 / 제공=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의 은행연합회 가입은 지난 1월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22곳으로 늘어났다. 외환위기 이후 퇴출과 인수합병으로 지난해 말 20곳까지 줄어들었는데 올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가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다음달 말 정식 영업개시 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YES24, Skyblue Luxury Investment Pte. Ltd. 등 총 9개사이다. 중신용자 비대면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등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은행연합회는 "현행 은행법 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