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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영역파괴 기업생태 변화 주목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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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22 02:29 최종수정 : 2017-05-22 07:11

기업가치 새 평가모델 도입 공감
각계 전문가 모여 대응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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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영역파괴 기업생태 변화 주목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2017년 5월 새로운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어서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가치에 어떤 대응이 적절한지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은 금융과 융복합을 이룬다. 이로 인해 더 이상 과거의 잣대로는 기업 미래를 평가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열린 산업연구원 세미나에서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논의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재도약을 위해 대담한 일대 전환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 활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금융신문은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이같은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의 변화’를 주제로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업의 가치변화를 진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선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요소를 짚어보고 이 기술들이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아가 이같은 요소들을 활용해 기업들과 개인들은 어떤 대비와 투자전략을 구상해야 할지도 알아본다. 이를 위해 한국금융신문은 다방면에서 고민을 해결해 줄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영역파괴 기업생태 변화 주목


이날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한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에 대해 더욱 심층적인 강연들이 펼쳐진다.

삼일회계법인 유상수 부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관리전략’을,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을 맡고 있는 인 호 고려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혁명’을,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AI를 통한 생산혁명’을 각각 주제강연한다.

이어 류근관 서울대 교수(경제연구소장)이 ‘Smart Application of Big Data’,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4차 산업혁명의 투자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본격적인 부문별 핵심과제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핀테크 전문가 정유신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주제강연자였던 류근관 교수, 이성환 교수, 인 호 교수, 이창목 본부장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예고하고 있다.

현정택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최대리스크는 과거와 달리 숙련노동자의 고용을 위협할 가능성이 많아 기술의 진보가 일자리를 대체하기 보다는 더 많은 파생수요를 낳는다고 보고 있다. 노동공급 측면에서 교육시스템 개혁과 서비스 인력의 양산, 원활한 산업구조조정정책에 대해 고민한다. 이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대응을 살펴본 후 한국의 미래 대응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창의적 인재 육성과 사고력 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기업가치 관리 전략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시스템 통합(SI)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IT기업들이 큰손으로 등장하며 잠재 매수자별 다른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스타트업 기업활성화도 강조한다.

인 호 교수는 최근 트렌드인 블록체인에 대해 발표한다. 중앙 집중형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향해 탈 중앙화를 이뤄내는 블록체인은 보안성, 투명성으로 인해 관리감독 및 규제비용의 절감을 이끌어 낸다. 블록체인으로 인해 다가올 정부 4.0에선 모든 공공·행정·정치 서비스가 투명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이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기업들의 부침이 있었음에도 최근 테슬라 시가총액은 FORD, GM 등 세계적인 그룹을 추월하고 있다.

구글의 트렌드 검색에 따르면 2010년을 기점으로 삼성과 소니의 상황은 역전됐다. 이는 기업가치와 바로 연결되고 있다. IT뿐만이 아닌 생필품 등의 소비재도 4차 산업혁명 관련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진단할 계획이다.

미국 중소상공인 전문 온라인 대출회사 Ondeck.Com은 2014년 12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소규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만 대출심사를 진행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술을 이용해 신청자의 신용도를 은행 거래내용, 현금흐름, 신용도, 소셜미디어 댓글 평점까지 고려해 속도 높은 분석을 제공하며 4차 산업 기업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존 챔버스 시스코 CEO는 “파괴하라. 그렇지 않으면 파괴당할 것이다. 살아남으려면 변해야 한다”고 유명한 발언을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제조업 인수·합병(M&A) 증가율이 중국의 52분의 1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6%로 2010년 80.3%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은 금융전문가는 물론, 기업관계자, 일반투자자들도 함께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영역파괴 기업생태 변화 주목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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