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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의 공격경영… 향후 50년 이끌 ‘바이오 연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5-19 10:40

하반기 여수 2공장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완공 양산 검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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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바이오 연료’를 앞세워 새로운 50년을 계획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허 회장의 공격경영이 바이오 연료를 통해 또다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 바이오연료 비롯해 카셰어링까지 사업 확대 추진

GS칼텍스는 올 하반기 전남 여수 제2공장에서 연간 400톤 규모의 비식용 바이오부탄올(이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상업생산 전 경제성 검증 시범단계 생산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허 회장은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통해 세계 최초 양산 검증에 나선다.

바이오부탄올에 대한 GS칼텍스의 연구개발은 10년간 이어져왔다. 2007년 연구개발에 착수해 필요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가 성공할 경우 생산 비용감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바이오부탄올은 옥수수·사탕수수·밀·쌀 등 식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생산비용에서 곡물가 등의 영향을 받았는데 비식용의 경우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를 생산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완공되는 데모플랜트에서 검증을 시작하는 비식용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농작물을 활용해 바이오당을 추출해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경쟁력이 높은 바이오 연료”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최근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미래전략팀과 위디아(we+dea)팀도 신설했다. 이들 부서는 중장기 포트폴리오 방향 제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외에도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까지 사업변화 방향을 모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전략팀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 방향 제시, 파괴적 혁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디아팀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며 “범위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변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허진수 회장, 2013년부터 ‘업계 최고 성과 창출’ 강조 등 공격경영 펼쳐

허진수 회장의 공격경영은 취임 첫 해인 2013년부터 시작됐다. 허 회장은 2013년 창립기념식에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능동적인 환경변화의 기회를 포착, 반드시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의 공격경영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실적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 GS칼텍스는 지난해는 2조1404억원의 영업이익, 당기순익 1조4170억원, 매출액 25조7702억원을 나타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58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3159억원) 대비 85.2% 급증했다. 저유가시대가 시작된 2014년 이후 허진수 회장의 공격경영으로 GS칼텍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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