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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키워드] 전기차보험 시장 확대될까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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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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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키워드] 전기차보험 시장 확대될까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제19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제시한 전기 자동차 활성화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는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보험시장 역시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상품 다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후보와 심상정 후보 등 대선 주자들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미세먼지 감축과 더불어 신성장 산업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 △전기렌터카 보급 촉진 및 법인세 감면 확대 등을 강조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모든 운전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손해보험업계도 이를 겨냥해 다양한 전기차 전용 상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보험을 출시한 현대해상은 자체 데이터와 통계를 활용해 가장 먼저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뒤이어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도 전기 자동차 특성을 감안한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무료 견인 거리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초 금융위원회도 금융개혁 2단계 추진방안을 통해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2분기 안에 출시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상품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보험의 경우 요율 산정에 어려움이 있어 전기차 고유의 손해율이 적용되지 않고 기존 가솔린차와 차량가액 차이만큼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인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것.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따라 이같은 발걸음에 속도가 붙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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