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은 목조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 중 중요도, 규모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곳으로 화재보험협회 외에도 시·도 문화재 관련부서, 관할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주요 안전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점검은 촛불, 연등 등 화기 취급장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화재 취약요인 제거,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전통사찰에 대한 합동점검은 지난 2005년 식목일에 발생한 낙산사 화재를 계기로 2006년부터 국민안전처 주도로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화재보험협회는 국민안전처 요청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연구・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