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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유감 표명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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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8 14:38 최종수정 : 2017-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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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사장

△황창규 KT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이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정농단 스캔들'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상규 KT 회장이 취임 후 공식석상에 나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의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창규 회장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주주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해 임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확보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창규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KT 임직원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통신 분야에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이익 정상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이에 따른 주주 환원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황창규 회장은 지난 3년간 든든히 다진 기반에서, 이전과 차원이 다른 성장전략으로 5G 시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5G 네트워크에 결합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데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5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더 이상 네트워크를 깔고, 통신요금만 받는 기업이 아닌 사람을 위하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5G,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을 시장 흐름과 고객의 눈높이는 물론 수익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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