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방산·에너지장비·산업용장비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설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분할 방식은 단순·물적분할이며, 분할 이후 한화테크윈은 상장사, 한화다이나믹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3개 신설 법인은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관련 임시 주주총회는 6월 15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분할로 방산·에너지장비·산업용장비사업의 고도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각 사업영역에 부문별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 분산 및 전문성 확보를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구하겠다”며 “사업부문별 독립경영 및 객관적 평가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아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