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 8152억원, 세전이익 8607억원으로 두 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715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LC Titan은 1분기 정기보수로 기회손실 약 500억원이 발생했고, 말레이시아 임차토지 복구비용으로 약 190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1분기 정기보수로 일부 제품 오버슈팅(overshooting) 영향이 적었고, 일회성비용이 제거되어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며 "롯데첨단소재는 1분기 BD, SM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았으나 2분기에는 원가가 하락하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분법이익은 현대케미칼과 롯데MRC, 우즈벡JV 등 다수 자회사로부터 약 600억원 발생한다"며 "지분법이익은 2016년 적자에서 완벽한 흑자구조로 전환했고, 향후 신규 사업이 정상화되며 지분법이익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