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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제조업 체감경기 넉 달째 ↑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28 08:06

4월 BSI 83.. 4년 11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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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반도체, 석유화학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체감 경기가 넉 달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4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3으로 3월보다 4p(포인트)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 72에서 올해 1월 75로 상승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 수치는 2012년 5월(8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의 경기 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 이하이면 반대다.

이달 조사는 지난 14∼21일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889개(제조업 1770개, 비제조업 1119개) 업체가 응답했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88, 중소기업이 75로 각각 전달보다 3p, 4p씩 올랐다. 종류 별로 수출기업은 전달보다 4p 오른 86, 내수기업도 3p 올라 81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업체 등 기계장비 업종이 8p 상승했다. 전기장비도 전달보다 10p 올랐다.

화학 부문도 전달보다 4p나 올랐다. 특히 화학은 제조업 23개 업종 중 유일하게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전달보다 7p 하락한 76으로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4%)이 첫째로 꼽혔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9.6%), 환율(10.3%) 등 순이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4월 업황 BSI는 78로 전달보다 2p 올랐다. 역시 2012년 5월(80) 이후 최고 수준이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4월에 97.6으로 전달보다 0.4p 떨어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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