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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보 이사장 “창업 투자 활성화 위해 기술금융공사 전환 추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4-27 13:04 최종수정 : 2017-04-27 13:11

“기금관리형서 사업형 조직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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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창업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을 기술금융공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금 관리형보다 사업형 조직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규옥 이사장은 27일 열린 기술보증기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김규옥 이사장의 기술보증기금의 미래비전, 이은일 기술보증부 부장이 4차 산업혁명 기보의 신상품 발표가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술보증기금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취재 기술창업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창업기업 지원에 기관 역량을 집중해 2020년까지 현재 65% 수준인 창업기업 지원을 8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창업벤처 투자를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증의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하겠다”며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학기술 사업화플랫폼 U-TECH밸리 구축으로 서울대, KAIST, 부산대 등 전국거점대학의 우수기술 사업화에 향후 3년간 총 2조10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4차산업혁명 대비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4.0 FIRST보증’, ‘4.0 스마트팩토리 보증’, 대기업 출신 창업자 지원 ‘마이스터「Meister」기술창업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0 스마트팩토리 보증’과 ‘마이스터「Meister」기술창업보증’은 오늘 출시된 상품이다.

'인더스트리 4.0 FIRST보증'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은일 부장은 “관련 기업을 평가등급 BBB등급 이상을 핵심기업으로 나머지는 일반기업으로 구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핵심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기보는 이들 기업에 3년간 연간 1조원씩 총 3조원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0 스마트팩토리 보증’은 우리나라 제조업과 IT·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에 대해 기보는 이들 기업에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하고 심사기준을 완화해 스마트공장 보급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기업 출신 창업자 지원 ‘마이스터「Meister」기술창업보증’은 창업전 기업에는 예비창업자사전보증을 우선 적용하여 우대하고, 창업후 기업 등에도 보증비율, 보증료, 연대보증인면제 등의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선택을 통해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일 부장은 “대기업 출신은 분야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성공확률이 높다”며 “대기업 출신이 창업에 성공하면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므로 이를 장려하기 위해 상품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규옥 이사장은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창업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창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마이스터 기술창업보증을 통해 대기업 기술경력창업자들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경제활성화 제고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 중복성에 대한 질문에 김규옥 이사장은 “기보에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창업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젊은이들의 창업과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부실율에 대해 곽영철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작년 창업기업 사고율인 4.5%에서 1% 추가되는 수준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장기 고액 보증 상환을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기자간담회 후에는 기술보증기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명예홍보대사에는 국민내비 ‘김기사’ 개발자인 박종환 카카오 이사, 정욱 넵튠 대표가 위촉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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