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383조5995억원(계절조정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0.9% 성장했다.
이는 작년 4분기 0.5%(잠정치)보다 0.4%포인트 올라 상당히 반등했다. 다만 분기 성장률은 2015년 4분기부터 0%대를 나타나고 있다.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건설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도 글로벌 경기회복 영향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업종 호황 속에 1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4.3%가 늘었다. 작년 4분기 증가율(5.9%)보다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3%나 뛰었다.
건설투자는 분양 물량 증가 등 요인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1.2%를 기록했지만 1분기에 5.3% 증가로 상승 전환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분기에 1.9% 증가했다. 작년 4분기(-0.1%)에서 상승 전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