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달러당 1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1127.0원에 개장했는데 하락 전환했다.
전날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에 핵실험, 미사일 도발 대신 화력 훈련으로 도발 수준이 약화된 탓에 원화 약세 요인이 되는 북한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코스피가 2200을 돌파하면서 원화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외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주 외환시장 이슈로는 26~27일 일본중앙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28일 대북 대응방안을 위한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 등이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