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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GDP가 포착 못하는 '삶의 질' 측정 힘써야 "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26 09:38 최종수정 : 2017-04-26 10:15

한은, '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와 국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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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ARIW-BOK 컨퍼런스 / 사진제공= 한국은행

2017년 IARIW-BOK 컨퍼런스 / 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26일 "국내총생산(GDP)을 통해 물적, 양적 성장을 정확히 측정하는 한편, GDP가 포착하지 못하는 '삶의 질'도 균형 있게 측정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은행과 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IARIW)가 공동 개최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주열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GDP는 디지털 경제나 공유경제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경제활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디지털 경제나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다양한 신산업의 대두와 관련하여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측정방법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주열 총재는 "환경 훼손, 소득과 부의 분포,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 변화 등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웰빙 지표의 정책대상지표로서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국민계정통계가 일반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뿐 아니라 그 분포도 보여줄 수 있도록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GDP를 넘어 : 경제적 웰빙 측정의 경험과 향후 과제'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경제분석국(BEA) 등 해외통계 유관기관 전문가와 세계 주요 대학 교수 등 국외 참가자 50여 명을 포함 약 180명이 참석한다.

IARIW 회장인 알버트 브락만 독일통계청 국민계정국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퍼런스는 웰빙 측정에 대한 지식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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