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조사했던 내용 중에서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민유성 전 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민유성 전 행장은 2009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통해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수환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민유성 전 행장을 상대로 연임 로비를 하는 대가로 남상태 전 사장으로부터 21억3400만원대 홍보컨설팅비 일감을 수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올해 2월 박수환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이에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