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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호실적 비용절감 탓?… LGU+ 이익증가율 돋보여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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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6 07:57 최종수정 : 2017-04-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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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호실적 비용절감 탓?… LGU+ 이익증가율 돋보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이통3사 모두 올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이 늘어나느냐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통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은 통신사의 호실적에 수익은 늘지 않고 지출을 최소화한 ‘불황형 흑자’라고 지적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2917억원으로 지난해 4조2285억원보다 1.4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112억원으로 지난해 4021억원에서 2.26% 증가한 수치다. 큰 상승세는 아니지만 SK텔레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마케팅 비용 절감과 자회사 SK플래닛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영업실적이 어느 정도 높게 나타날 것 같은데, 이유는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자회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가 매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이 5조60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2%, 영업이익은 4017억원으로, 4.31% 증가할 것으로 집계돼 SK텔레콤과 큰 차이가 없는 양상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조1038억원에서 6.39% 증가인 2조 8682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706억원에서 9.67% 증가인 1871억원으로 약10%의 가까운 증가를 내다봤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영업 집중 전략으로 실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다”며 “IoT와 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둔바있다.

한편, 통신3사의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 주 중으로 모두 공개된다. △SK텔레콤 26일 △LG유플러스 27일 △KT 28일 순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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