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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 실무 돌입… “2018년 매출 1조원 목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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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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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 실무 돌입… “2018년 매출 1조원 목표”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진에어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진에어는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진에어는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을 시작해 연내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 △기업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리딩 LCC로 발돋움 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항공기를 8대 도입해 30대(B737-800 24대, B777-200ER 6대)로 늘리고, 노선수는 55개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은 2017년 8800억원, 2018년에는 1조원을 돌파해 업계 선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1월 설립한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후 일본,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 국내외 노선을 확대해 고도성장을 이어갔다. LCC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도입해 인천~호놀룰루, 인천~케언스 등에 취항해 LCC 최초 장거리 시대를 열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 전년 대비 각각 56%, 76%, 73%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나 증가해 국내 LCC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첫 흑자 달성 후 7년 연속 흑자 기조 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위한 요건은 이미 2014년부터 모두 갖췄지만, 그 동안 여러 대내외적 사항을 검토한 결과 창립 10주년을 모멘텀으로 삼기 위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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