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통혜 6년간 9523건의 소외게층 지원활동을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지역희망공헌사업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 맞춤형’으로 발굴·진행되며 주로 학생, 독거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이 대상이다.
전국 각지 새마을금고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동구의 5개 새마을금고는 동구청, 지역 기업 등과 ‘재단법인 동구 꿈드림 장학회’를 구성해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2500만 원씩 지역 내 학업,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19개 새마을금고가 2011년부터 매년 5천만 원씩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지원금은 총 3억 원에 달하며, 2020년까지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 동구에서는 지역 독거노인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당 지역 10개의 새마을금고는 2014년부터 3년 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필요한 방한화, 연탄, 소화기 등 물품 및 성금 총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13개 새마을금고가 함께, 2010년부터 7년간 총 9600만원을 아동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전달했다.
강원도의 지역 새마을금고에서는 해당 지역의 경찰서와 협업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경제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지역 사회의 질을 높이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협동조합이 꼭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경제적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