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활동계좌 십만좌당 민원건수./자료=금융감독원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활동계좌 십만좌당 3.35건의 금융민원으로 금감원이 집계한 8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수치였다. 8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등이다.
유안타증권의 경우는 동양사태 관련 민원은 제외했다. 그 다음은 미래에셋대우로 활동계좌 십만좌당 3.27건이었다. 대신증권은 2.7건, 한국투자증권이 2.5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72만4723건으로 전년 73만3622건 대비 1.2% 감소했다. 민원 비중은 보험이 63.7%를 차지했으며, 비은행(20.6%), 은행(11.6%), 금융투자(4.1%) 순으로 증권업계는 비교적 비중은 적은 편이었다.
금융투자업계는 민원 건수는 3147건으로 전년 대비 427건(15.7%) 증가했다. 증권사 민원은 2575건으로 전년대비 114건(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민원 비중은 내부통제·전산(16.2%), 주식매매(12.1%), 부동산·연금신탁(6.4%), 수익증권(5.7%)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의 활동계좌 십만좌당 민원건수 감소율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금융투자업계 활동계좌 십만좌당 민원건수의 감축 노력이 우수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순이었다. NH투자증권 등 이들 5개사는 주식매매, 파생상품매매 등의 유형을 중심으로 민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