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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앞세워 “중국시장 부진 돌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4-21 16:52

3월 중국 판매고 전년 동월比 44.3% 급감
쏘나타 등 신차 효과로 판매 확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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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쏘나타'.

△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쏘나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뉴 라이즈(중국명 올 뉴 쏘나타, 이하 쏘나타)’룰 앞세워 중국 시장 부진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이 차량은 오는 하반기 현지 시장에 출시된다.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상하이 국제박람회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신형 ix35, 페가스, K2크로스컨트리와 함께 쏘나타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인 쏘나타는 과감한 조형감과 힘 있는 볼륨감을 가진 디자인과 중국 소비자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하반기 중국 시장의 성패는 쏘나타에 달려 있다. 쏘나타 등 신차 효과로 사드 배치 여파 등에 따른 판매 부진을 뚫겠다는 의지다.

현재 한-중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 배치에 대한 신경전은 현대차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제품 불매 운동 및 현지 경쟁 업체의 ‘사드 마케팅’이 주효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5만6026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44.3% 판매고가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판매 부진 상황과 달리 현재 한-중간 사드 배치에 대한 신경전은 장기적으로 갈 수 있다”며 “경쟁업체에서도 ‘사드 마케팅’을 펼치면서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글로벌 주력 모델인 쏘나타의 신차 효과를 통해 판매 부진 타개에 나설 것”이라며 “쏘나타의 올해 하반기 중국시장의 성과가 내년 4월경으로 예상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성공 여부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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