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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은행장 간담회 "내부통제 관리 강화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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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금융감독원

사진제공=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21일 오전 열린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15개 은행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진웅섭 원장은 "각 은행에서는 사고방지 및 고객피해 예방을 위해 외주업체 관리 강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개선, 대고객안내 등에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보안이 취약한 외주업체 운영 자동화기기(ATM)를 대상으로 한 도난·정보유출 사고와, FDS 운영 소홀로 인한 해외 부정인출 사고 등이 발생한 사례와 관련 지적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본격 영업 개시 이후 온라인뱅킹 과열 경쟁 관련해서는 우려도 표혔다.

진웅섭 원장은 "온라인 뱅킹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은행간 경쟁과정에서 과도한 고객 모집행위나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영업행위 발생할 수 있다"며 "각 은행에서 고객모집 등과 관련한 과도한 프로모션이나 불완전판매를 유발할 수 있는 실적 할당 등 단기성과 위주 경쟁보다 금융이용자 편익 제고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금융혁신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업 여신의 '무차별 회수' 자제도 당부했다.

진웅섭 원장은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영업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조선사와 관련 협력업체의 경영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여신을 회수해서 업체들에 자금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권에서 세심하게 살펴봐 줄 것"을 요청했다.

가계부채 관련해서 진웅섭 원장은 "4월 이후 계절적 요인, 분양물량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은행 건전성 제고와 여신심사 선진화 차원에서 은행 스스로 마련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DSR(총체적상환 능력비율)의 원활한 도입 등 일관된 리스크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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