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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분기 순익 8701억…전 분기 대비 90% 상승

신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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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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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분기 순익 8701억…전 분기 대비 90% 상승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이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을 87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9.7%(3,251억원) 증가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91.7%(4,162억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 발표를 인터넷 생중계로 내보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 7,2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6%(2,201억원) 증가하였고, 전분기 대비 1.4%(244억원) 감소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지난 4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그룹과 은행 모두 각각 6bp, 5bp 상승하여 개선세를 이어갔다.

수수료 이익의 경우 5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1.4%(1,524억원) 증가하였고, 전분기 대비 9.2%(437억원)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현대증권 연결 영향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은행의 ELS 판매 확대에 따른 신탁수수료 증가와 증권의 연계영업 확대로 인한 증권업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 1분기 기타영업손익은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 또 지난 4분기 증권의 파생상품평가모델 통합관련 손실요인(952억원)이 소멸되고 유가증권 이익이 증가하였으며, 환율 하락으로 은행과 증권의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개선되었다.

일반관리비는 1조 16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8%(1134억원) 증가하였고,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던 전분기 대비로는 44.7%(9,435억원)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1134억원 증가하였으나, 현대증권(과거 분기당 약 1,500~1,600억원 수준의 일반관리비 인식)이 새로 편입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대우조선해양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면 자산건전성 및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외손익은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인식했던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1분기 영업외손익은 7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1.3%(266억원) 증가하였고, 전분기 대비 89.3%(6,556억원)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1.4%(2,763억원) 증가하였으며, 이는 견조한 여신성장과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신탁 수수료 증가, 그리고 BCC 매각 관련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분기 대비로는 4분기에 인식했던 희망퇴직 비용(8072억원) 소멸로 크게 개선되었고 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6%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되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3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26%를 기록하며 전년말 수준에서 유지되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여 양호한 수준이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8억원을 기록하였고, 총자산은 33조 6,897억원, 총자본 4조 2,310억원 기록. 1분기에는 은행과의 연계영업 확대로 인한 비이자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이익 증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 KB증권 자체 연결결산 기준 1분기 순이익은 1088억원이다. KB국민카드 1분기 당기순이익은 833억원을 기록하였고, 총자산은 16조 3918억원, 총자본 3조 7996억원 기록. 연체율의 경우 3월말 1.26%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02%p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2017년 1분기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성장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적극적인 마진개선 노력과 새롭게 출범한 KB증권과의 연계영업 확대 노력의 결실로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였고, 전사적인 비용통제의 결과로 일반관리비도 양호하게 관리되었으며, 전반전인 자산건전성과 대손비용도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 발표했던 자회사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잔여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일정이 완료될 경우, 양 자회사는 대주주 책임경영체제 하에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으로써 그룹 차원의 수익성 제고 뿐만 아니라,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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