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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1시간만에 조기 완판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4-19 12:41 최종수정 : 2017-04-20 08:20

목표 100억에 330억 몰려, 유력 후보 인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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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번가 메인 화면

△문재인 1번가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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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공개 1시간 만에 목표액 100억 이상을 채워 조기 완판되었다. 최종 모금액은 330억 가량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는 유권자들의 참여를 통해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moonfund.co.kr)와 문 후보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http://www.moon1st.com)'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유력 대선후보의 인기를 반영하듯 신청을 받자마자 접속이 폭주해 신청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유권자의 참여도가 높자 문 후보 측은 홈페이지에 '성원에 힘입어 모금이 조기종료 됐다. 감사하다'는 공지를 띄움과 동시에 10시께 접수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이렇게 빨리 모금액을 채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2차 모금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후원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2차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알려졌다.

선대위에 따르면 '문재인 펀드'는 나이나 직업, 국적과 관계 없이 참여가 가능하고, 최소 1만원 이상이면 금액에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약정한 사람들에게는 온라인 약정서를 지급해 SNS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펀드에 대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을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함으로써 정경유착과 부패정치의 관행을 끊고, 오로지 국민에게만 빚을 지겠다는 후보의 각오를 담고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여기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정신도 담겨 있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권교체의 주인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주' 로 참여할 길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7월 19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가 상환된다. 투자 금액으로 당장의 선거 비용을 충당하고, 국고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으로 이를 돌려준다는 것이다. 선대위 측은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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