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인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지난 2월(102.70) 대비 0.1% 떨어진 102.59(2010=100)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7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생산자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3월 공산품은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3.0% 떨어졌다.
농산물은 2.5% 떨어졌는데, 축산물(1.2%)과 수산물(3.9%)은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는 1.0% 올랐다.
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는 0.1% 상승했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작년 3월과 비교하면 4.2% 높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출품까지 포함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