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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핀테크 열풍… 한화생명·삼성화재 눈길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4-18 15:09 최종수정 : 2017-04-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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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핀테크 열풍… 한화생명·삼성화재 눈길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4차 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보험업계에도 핀테크 열풍이 뜨겁다. 보험사들은 빅데이터와 모바일 등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에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의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을 선뵀다. 기존 중위 등급으로 분류되지 못해 고금리를 적용받은고객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 것. 직장인의 경우 소비·행동 패턴을 분석해 실제 소득을 파악하고, 개인사업자는 과거와 현재의 매출 정보 등을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고객들의 보험 가입과 보험금 수령에도 핀테크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영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해 선보인 ‘터치플러스’ 모바일 앱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최근 손보업계 최초로 '지문인증'을 자사 모바일 앱에 도입해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간단한 '지문인증' 만으로도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화재의 이번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인증(삼성 패스)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7, 노트5 사용자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삼성 갤럭시 S8이 출시되면 홍채인증도 도입할 예정이며,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대출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은석 삼성화재 인터넷운영파트장은 "삼성화재는 보험업 전자서명 도입 및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권 핀테크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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