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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톱아보기] 제네시스 ‘2017 EQ900’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입력 : 2017-04-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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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객 의견 받아 들여 상품성 강화”
파워트레인 차별화, 스마트 센스 패키지 적용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플래그십 차량인 제네시스가 ‘2017 EQ900(이하 EQ900)’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하위 트림까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시킨 EQ900을 톱아본다.

◇ 5.0모델 적용 고급 사양, 3.3 모델에도 적용

제네시스가 17일 출시한 EQ90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뛰어난 상품성’을 꼽았다.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편의사양 적용과 고가 모델 사양을 하위 모델까지 확대했다.

우선 5.0 모델에만 적용됐던 내장 사양들을 3.8 모델과 3.3 터보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넓혔다. 이번 고급 사양 적용으로 제네시스는 하위 트림인 3.8 터보 프레스티지 트림에 도어트림 상/하단, 센터콘솔, 크레쉬패드 상단, 스티어링 휠 혼 커버 등에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를 적용했다. 도어스피커 그릴, 트렁크 플레이트 등 리얼 메탈 내장재도 기본 사양이다. 아날로그시계를 비롯한 7인치 TFT LCD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레버(SBW), 패들쉬프트, 룸미러(ECM, 하이패스), LED 크리스탈 룸램프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전동식 트렁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 △세이프티 언락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그랜저IG) 이후 현대자동차 차량에 선택 패키지 옵션으로 적용되는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현대차 : 현대스마트센스)’도 300만원에 장착할 수 있다.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스마트 하이빔,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EQ900은 대한민국 고급차의 대명사가 됐다”며 “고급스러워지고 편의성이 높아진 EQ900은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델별 차별화된 엔진 탑재

주요 재원을 보면 트림별로 파워트레인이 다르다. 3.8모델(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의 경우 ‘람다 3.8 V6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그 다음 모델인 3.3터보(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의 경우 ‘람다 3.3 V6 GDi’엔진이 적용됐다. 최고가 모델인 5.0은 ‘타우 5.0 V8 GDi’ 엔진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토크가 모델별로 다르다. 3.8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이 315마력(6000rpm), 최고 토크가 40.5kg.m(5000rpm)이다. 3.3터보는 370마력(6000rpm), 52.0kg.m(1300~4500rpm)을 발휘한다. 특히 3.3 터보 모델의 경우 낮은 rpm에서도 최고 토크를 발휘, 꾸준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5.0 모델의 최고 출력·토크는 각각 425마력(6000rpm), 53.0kg.m(5000rpm)이다.

연비(복합 신연비 기준)의 경우 8.7~7.2km다. 3.8 2륜 모델이 8.7km/L로 가장 많이 나왔고, 5.0 모델이 7.2km/L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다. 축간 거리는 3160mm를 기록하고 있다.

◇ 60개월 월 납입금 150만원대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높아진 EQ900은 세금 등을 합쳐 8000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할부 구매자의 경우 월 납입금 150만원대부터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가장 낮은 트림인 3.8 럭셔리(차량가 7500만원, 선납금 10%)의 경우 60개월 할부 구입 시 월 7.9%의 금리가 적용된다. 할부원금은 6750만원이다.

세금(3.8 럭셔리 트림 기준)의 경우 총 558만3800원이 소요된다. 취득세 525만원에 탁송료, 등록대행 수수료 등 33만3800원의 비용이 든다.

◇ 미국 호평 EQ900… 국내서도 동일 평가 받을까

제네시스가 상품성을 높인 EQ900을 선보임에 따라 미국 시장 내 호평이 국내에도 유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세타2엔진’에 대한 잇따른 제작결함이 발견, 품질경영에 흠집이 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EQ900(미국명 제네시스 G90)이 이 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제네시스가 분리 독립됐을 때부터 기존 차량을 브랜드화 시킨다는 것에 대한 논란과 고급차 후발주자로서의 의구심이 존재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선보인 G90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현대차가 내연기관차 부분에서 고급화 전략을 수행, 제네시스는 그 전략의 한 축”이라며 “EQ900이 미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고평가를 받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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