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은행
2% 중반으로 하향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도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앞서 미국 금리인상으로 내외 금리차가 좁혀졌지만 가계부채 누적 등으로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지난해 6월 연 1.5%에서 1.25%로 기준금리를 내린 뒤 8개월째 동결했다.
그보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소폭이라도 올릴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3.7%로 두 자릿 수 증가하는 등 경기 개선 흐름이 다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THAAD) 배치 관련 경제 보복, 여기에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도 겹쳐 성장률 전망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이날 금통위를 마친 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사진)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내외 이슈에 대한 외환당국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