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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리스크' 경계감…원/달러 환율 상승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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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14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상승한 1142.5원에 개장한 뒤 하락 반전됐지만 다시 상승했다.

한반도 리스크가 외환 시장에 원화 가치 약세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 등을 이유로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27원 가량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관련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주식과 환율, 금리가 보합세를 보이고 자본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동요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정학적 이슈 영향은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북한은 네 차례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며 "금주에도 김일성 생일 등에 도발적 행동을 시행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추가 정책금리 인상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은 이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료를 좀 주입하기는 해야 하지만 페달은 세게 밟을 필요는 없다"며 '점진적 금리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시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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