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식목일을 맞아 청탁금지법 이후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생명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미니 관엽식물 화분을 나눠주면서 ‘1T 1F(1 Table 1 Flower, 책상 하나에 꽃 한 송이)’ 운동 동참을 권유했다.
NH농협생명은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훼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 임직원과 설계사 등 3500여명에게 미니화분을 지급하여 ‘1T 1F’ 운동에 앞장섰고 지난달에는 ‘영업점 클린 데이’를 실시해 전국의 지역총국와 FC사업단·지점 등 114개 사무소에 화훼류로 사무소를 꾸밀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나섰다. 이후 환경정비 후기를 공모해 우수 사무소로 선발된 곳에는 시상금을 수여하는 ‘우수 사무소 콘테스트’를 진행하여 내부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농협생명은 고객 마케팅 용품으로 화분을 활용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꽃을 전달하는 등 화훼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농협이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돕고 상생의 길로 함께 가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며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보험의 역할이듯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착한 농협생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