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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D-Day…관람 명소 어디?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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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2 01:07

오후 9시부터 3만여발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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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D-Day…관람 명소 어디?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오늘(2일) ‘하나 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관람 명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오늘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당을 소개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불꽃쇼와 함께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이며, 저녁 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 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도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

또한 재즈, 팝 등 총 8 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 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이 꼽은 관람 명당은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 상으로 가장 가까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잠실 한강공원,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 이다.

이날 불꽃축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 예정이다. 또한 장도연, 강유미, 허안나가 진행하는 ‘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으로도 즐길 수 있다.

불꽃쇼 관람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1만여 석 외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6만여명의 시민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월드타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명 등을 포함 총 1500여명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있는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행사를 준비했다.

타워에 설치되는 모든 불꽃쇼 자재는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으며, 만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통행이 적은 시간(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에 타워 반경 40m를 별도 안전관리자들이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번 불꽃쇼에 사용되는 불꽃은 발사포 안에 추진화약을 넣고 일정 고도 이상 쏘아올려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는 ‘타상불꽃’이 아닌 발사포와 화약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일반 불꽃쇼 대비 낙진이나 티끌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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