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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31일 킨텍스 개막…미래차 향연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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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9 16:54 최종수정 : 2017-03-29 18:10

자동차 역사·완구·게임 등 다양한 체험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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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31일 킨텍스 개막…미래차 향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는 가족들이 손을 잡고 즐길 수 있는 세계 8대 모터쇼다. 친환경 및 미래 기술을 관람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문화행사와 현장학습을 즐길 수 있다. 세계 7대 모터쇼와 차별화하기 위해 가족 나들이에 초점을 맞춘 모터쇼가 될 것이다."-김용근 2017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

'2017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내달 9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모터쇼는 '가족 중심의 모터쇼'를 표방하면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물론 최신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존재한다.

◇ 어린이 자동차 놀이공간·자동차생활문화관 등 운영

서울모터쇼는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자동차 놀이공간'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브루더, 시쿠, 롤리토이즈, 하바 등 4대 유명 독일 완구브랜드가 참여해 다이캐스트 미니카, 승용·상용 자동차 완구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유명완구업체 7개사도 참가, 어린이들에게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게임사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와 함께 자동차 게임 시연행사도 펼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최신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전용 시연대와 VR게임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 별도 부스를 마련, 이곳에서는 신작 타이틀 시연을운영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 위치한 '자동차생활문화관'은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동차 안전체험코너'는 관람객들이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회전·직진·복합회전형 안전벨트 시뮬레이터와 3D안전교육체험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3D안전교육체험버스에서는 버스 실내에서 3D로 교통안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양옆에 설치된 스크린을 터치하면 안전상식도 배울 수 있다.

'자동차역사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지난 1960년대 초기까지의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자동차와 얽힌 이야기 등을 디자인 연표, 파노라마 일러스트, 트릭아트, VR시어터 등으로 만날 수 있으며 1955년 출시된 첫 국산차 ‘시발’ 도 전시될 계획이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장은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이전의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 보존이 미흡하지만, 이번 모터쇼를 통해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핑문화의 최신 트렌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생활문화관'에서는 스톡맨코리아, 카인드캠핑카 등 총 5곳의 캠핑카 및 용품 전문업체가 참여해 캠핑카, 캠핑 트레일러, 캠핑용품 등을 전시한다. 그 밖에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의 야외공간에서 벌룬 퍼포먼스, 마술, 밴드 연주,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서울모터쇼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현장학습의 장"이라며 "조직위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도 관람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차, 자율주행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는 전체 출품 243종 차량 중 약 20%인 50종이 친환경차다. 종류별로는 는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3종, 전기차(EV)가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10종, 천연가스차(CNG) 1종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 혼다, 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혼다는 ‘클래리티 퓨어 셀(CLARITY Fuel cell)’,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전기차에서는 한국GM이 ‘볼트 EV’의 시승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출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은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현대차는 ‘아이오닉 EV’, 비엠더블유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워프라자, 캠시스에서도 각각 전기차를 출품한다.

총 23종으로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IG HEV’를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공개하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 350 e’, ‘GLC 350 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자율주행차 및 기술도 등장한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자율주행을 선보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미국자동차공학회(SEA)가 분류한 자율주행레벨(최고 5레벨)에서 레벨4를 만족시켰다.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네이버는 기술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고 연구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만도 등 자동차 부품업계와 한국자동차, 한온시스템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체와 에너지 혁신 기술 업체도 자신들의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자율주행 기술, 한국자동차는 전기차 충전·견인·정비가 가능한 종합 서비스 차량 'EV SOS SERVICE', 한온시스템은 열 에너지 혁신 기술 등을 공개한다.

완성차 제조사들의 신차들도 공개된다. 우선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Y400'으로 불렸던 이 차량은 티볼리·코란도C와 함께 쌍용차의 전략 차종 중 하나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GM와 르노삼성차는 볼트EV와 클리오·트위지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 링컨 등 수입 제조사들도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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