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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6월부터 개선된 코스피200지수 산출방법 적용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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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9 17:46

국제정합성 고려한 9개 산업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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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200지수산출방법론을 개선해 오는 6월 9일부터 적용한다.

거래소는 이번 개선이 시장대표성과 상품성 제고를 위해 구성종목 선정 시 국제정합성을 고려한 산업분류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구성종목 선정기준별로 글로벌 산업분류체계를 참조해 9개 산업군으로 분류한다.

기존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초로 8개 산업군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의 경제섹터를 참조해 9개 산업군으로 나눈다. 새 산업군은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부동산, 정보기술·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등이다.

구성종목 심사 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종목심사기준을 모든 산업군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하고, 산업군별 종목선정기준 적용 시 누적시가총액 기준도 상향한다. 이는 일부 대형주의 시가총액 편중으로 소수종목만 기준을 충족하는 문제 해소하기 위함이다.

구성종목 교체율 완화를 위한 버퍼기준 일부도 변경된다.

버퍼기준이란 기존 종목에 여유를 둬 신규 진입 종목보다는 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구성종목수가 200종목에 미달할 경우 산업군 구분 없이 미선정된 기존종목 중에서 잔여 종목수만큼 시가총액순으로 추가 선정한다.

신규상장종목의 특례편입 기준도 완화된다. 신규상장종목의 상장 후 15매매일간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종목 중 50위 이내면 특례편입이 가능하며, 피합병법인 매매거래정지일에 종목교체 및 합병신주도 미리 반영해 펀드의 리밸런싱 부담을 해소했다.

구성종목 기업분할시 신설법인 편입기준을 완화해 신설법인의 시가총액 순위가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100분의80 이내인 경우 구성종목으로 편입한다.

유동비율 정기변경 주기 및 반영비율도 연 2회(6·12월) 정기조정하고, 1% 단위 실제비율을 적용한다.

거래소 측은 산업군별로 시장대표성이 큰 종목이 보다 많이 편입되고, 시장전체 대비 산업군 분포도 더욱 유사해져 지수의 대표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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