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지속배당’ 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타이거 지속배당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00위 이내 종목에 대해, 배당수익률 및 배당안정성이 높은 보통주와 우선주 30종목을 선정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ETF다. 대형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해 기존 배당 ETF와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한다.
거래소 측은 기업이 연속적으로 배당을 하기 위해서는 ROE 및 부채비율관리를 잘 해야만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속배당이 가능한 기업들은 고배당 기업 중에서도 지속성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배당주 투자 ETF 라인업 보강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수요 충족이 가능해져 더욱 다변화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 상품은 구성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비용 발생 등의 사유로 인해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