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지난 2013년 555억원을 기록한 이래로 4년 연속 순이익이 증가했다. 2015년(780억원)과 비교해서도 0.77% 늘었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7조621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4%(3조3101억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전년 말(1.77%) 대비 0.55%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뒤 자본확충 등으로 수협은행의 S&P 국제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상향됐다.
또 공적자금 127억원도 처음 상환했다. 수협은행은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받아 상환해 나가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확충된 자본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 영업생산성 향상 등으로 영업수익을 확대해 안정적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