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전국 1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현장조사, 이메일 등으로 설문한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대상기관은 총 223개로 최우수 S등급은 23개, 우수 A등급은 88개, 양호 B등급 94개, 미흡 C등급 18개로 나타났다.
S등급을 받은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영업점 고객서비스(CS) 코치제도'를 도입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CS 전문강사가 영업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영업점별 밀착 지도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수출입은행도 대고객 수출 금융지원 서비스 측면에서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에는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민연금 등이 올랐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2점)하고 알리오를 통해 공시해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C등급을 받은 18곳에는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하고 개선계획 제출, 컨설팅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