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3일 공표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4월 17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일까지 기금의 투자기업에 대한 가치 보전 방안, 법률적 위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29일 설명했다.
다만 현재, 관련 검토를 위한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해당사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추가 보강 자료를 요청하고, 이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국민연금 가입자를 위한 기금 이익 제고 관점에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