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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전자·자동차'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29 09:06

한은, 3월 제조업 BSI 석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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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동차, 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제조업체 체감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9로 2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 업황BSI는 작년 12월 72에서 올해들어 1월(75), 2월(76) 상승하며 석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한은이 지난 24일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96.7로 전달보다 2.3포인트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보인 만큼 제한적이나마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달 조사는 지난 15∼22일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2842개(제조업 1738개, 비제조업 1104개) 업체가 응답했다.

3월 제조업의 업황BSI를 기업별로 보면 내수기업이 78로 2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82로 전달과 같았다.

대기업은 2포인트 오른 85, 중소기업은 5포인트 올라 71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화학물질·제품과 전자·영상·통신장비가 각각 100과 93으로 8포인트씩 올랐고, 자동차도 83으로 4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반면 석유정제·코크스는 62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3%)을 가장 많이 택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76으로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5포인트 올랐고,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는 14나 급등했다.

반면 숙박업의 경우 2월보다 8포인트나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보복 여파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8.0으로 전달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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