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해까지 4대 메이저 업체에 판매한 전동공구용 배터리가 12억셀을 돌파했다며, 이는 배터리를 쌓았을 때 지구 둘레를 2번 돌 수 있는 양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부터 전동공구 업체 보쉬(Bosch)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품질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07년 보쉬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부문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최고품질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후 TTi, Stanley Black & Decker, 마키타 등의 전동공구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서 삼성SDI의 전동공구용 배터리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 결과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삼성SDI는 지난 2013년부터는 50%이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