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 코스피가 코스닥 2배…기업·건수는 더 적어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27 09:03

전체 유증 금액 전년비 21% 늘어난 12.6조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 코스피가 코스닥 2배…기업·건수는 더 적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12조5822억원으로 2015년 대비 21.4%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액 규모는 코스피가 코스닥 시장 보다 2배 가량 많았지만 발행기업 수와 건수는 코스닥 시장이 더 많았다.

24일 한국거래소가 조사한 2016년 상장기업(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유상증자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167억원이 증가(5.4%)했으며, 코스닥시장은 1조8074억원(68%) 늘었다. 조사기간은 2015년 1월초부터 2016년 12월말이며 신규상장법인과 SPAC(기업인수목적 회사·페이퍼 컴퍼니)은 제외하고 집계했다.

작년 상장기업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발행금액 규모는 12조5822억원(발행기업 276사, 발행건수 438건)으로, 전년 대비 2조2241억원(21.4%)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수 55개사, 발행건수는 59건이 늘어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167억원이 증가(5.4%)했으며, 코스닥시장은 1조8074억원(68%)이 늘었다.

2016년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발행기업은 77개사(27.9%), 발행건수는 116건(26.4%)에 불과했으나, 발행금액은 8조1189억원(64.5%)으로 코스닥시장(4조4633억원, 39.5%) 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대규모법인의 발행금액은 5조7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298억원 증가(35.8%)한 반면, 대규모법인 이외 법인은 전년 대비 1조1131억원 감소(32.4%)하며 기업규모별 차별화가 드러났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대규모법인의 유상증자 실적은 발행기업과 건수는 15개사(19,5%)에 20건(17.2%)에 불과했으나, 발행금액은 5조7949억원(71.4%)으로 대규모법인 이외 법인의 발행금액보다 많았다.

코스닥시장 대기업의 발행금액은 1조7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96억원 증가(61.5%)했으며, 대기업 이외 기업의 발행금액 또한 전년 대비 1조1578억원(72.4%)이 증가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경우 기업규모별 차별화 없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대기업 이외 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높은 유상증자 실적은 180개사(90.5%), 299건(92.9%)으로 금액은 2조7576억원(61.8%)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방식은 구주주배정이 5만3725건(42.7%), 일반공모가 2조3377건(18.6%), 제3자배정이 4조8720건(38.7%)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