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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사 전환 지금 실행 쉽지않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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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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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사 전환 지금 실행 쉽지않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검토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으로 법률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검토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결과가 완료되는대로 주주여러분께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2조원과 영업이익 29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으며, 의안으로 △ 재무제표 승인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다뤄졌다.

의안 상정에 앞서,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사장(CE부문장), 신종균 사장(IM부문장)은 각 부문별 경영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지난 한 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또한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주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202조원, 당기순이익 22조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약속한대로 △ 전년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의 2016년 배당 △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 올 1분기부터 분기배당 시행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될 거버넌스 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의 심의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존 CSR 위원회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서 권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경험을 가진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다각도로 영입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번 주총에서 후보 추천을 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험과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외이사 영입에 대한 회사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과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 △ 소비자의 본원적 니즈 발굴을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 △ 위기관리 시스템 개선과 품질 경쟁력 확대 △ 주주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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