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3일 글로벌 전략 브랜드인 오로라의 승용차용 타이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유럽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지난해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승용차용 타이어를 선보이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한국’과 글로벌 브랜드 ‘오로라’를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브랜드만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브랜드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오로라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글로벌 전략 브랜드로 국내에선 없었던 제품”이라며 “지난해 트럭·버스용 오로라 타이어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23일 승용차용 타이어를 출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오로라는 타깃 계층이 다르다”며 “프리미엄 고객은 한국 브랜드로 공략하고,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고객은 오로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