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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노조 "대우조선, 법정관리 포함 원칙 구조조정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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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업은행지부(이하 산은 노조)는 22일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 관련 성명서를 내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은 이해관계자 고통 분담을 전제로 법정관리(회생절차)를 포함한 원칙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 노조는 "2015년 서별관회의에서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할 때도 정부의 구조조정 철학이나 원칙은 찾아볼 수 없었고 이번 추가 지원 역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그동안 산은은 무능한 정부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고 이제는 산은이 정책금융기관인지 정부가 언제든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있는 '자동입출금기'(ATM)에 불과한지 자괴감이 들 지경"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해 조선업체 부실 여신에 따른 충당금 등으로 3조원대 순손실을 내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또 정부의 산업은행 혁신방안에 맞춰 조직축소 등 자구노력을 요구받아 왔다.

산은 노조는 "산업은행의 독립성이 보장돼야 원칙있는 구조조정을 할 수 있다"며 "다음 정권은 산업은행의 독립성을 법으로 보장하고 관치금융의 뿌리를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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