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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총 키워드는 ‘이사회 정비’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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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별 주총 날짜

각 은행별 주총 날짜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금융지주 및 은행의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되었다. 지난 17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신한금융지주(23일),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24일), NH농협금융지주(29일)가 이달 내 주총을 연다.

◇CEO 선임 완료, 다음은 이사회 정비

이사회 선임문제는 주총 시즌마다 떠오르는 화제다. 이사회 구성을 살펴보면 각 회사가 생각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다. 하나금융과 KB금융은 영역 확장을 염두에 둔 사외이사 선임 움직임을 보였다.

하나금융지주에 새로 선임된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는 비은행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교수는 삼성카드 최장기 사외 이사로 활동했었다. KB금융지주 역시 오는 24일 주총에서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작년 현대증권과의 합병으로 증권 영역을 크게 확장한 KB금융이 올해는 보험업에서 두각을 나타낼지 관심을 모은다. 두 은행 다 해당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차후 영업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지주와 은행의 CEO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를 지지할 사외이사 정비에 나선다. 특히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기존 행장을 연임 결정을 내렸고 KB금융의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 겸 은행장의 임기는 11월까지라 큰 변화는 없기에 상대적으로 신한금융지주의 변화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기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지주 회장으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연쇄 이동을 했다. 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가 사내이사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등록된다. 또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 상임고문이 사외이사로 새로 임명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민영화를 이뤄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행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를 감사로 선임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미 지난해 말 임시 주총을 통해 과점주주 대표 5개사가 추천한 사외이사진을 구성한 상태라 감사 선임만 추가되는 상황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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