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달러당 4.5원 오른 11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22.5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넓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28원 넘게 급락하며 달러 약세를 보이다 전날(21일) 소폭 상승마감했다. 미국 연준(Fed)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원화강세 관련 "환율은 시장에서 정해지는 것"이라며 "변동성이 너무 크지 않은 이상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