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부 가맹점에서 포인트 결제 비율이 제한됐으나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고객도 4월부터 포인트 가맹점에서 전액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8개 카드사 중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를 제외한 5곳은 결제 시 포인트 사용이 10~50%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하나카드가 포인트 무제한 사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BC카드도 자사 포인트인 TOP포인트 사용비율을 폐지해 전액 포인트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 포인트 제도인 C포인트를 도입해 M포인트와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M포인트 보유자는 C포인트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포인트를 모두 사용하기를 원하면 C포인트를, 기존 M포인트를 원하면 2가지 중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하반기 중으로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캐시백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카드 포인트 잔액은 2조1869억원, 소멸한 포인트를 1390억원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