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올해 2월말 기준 총 407개 세부과제중 320개(78.6%)를 이행완료했다. 1차 20대 과제 232개 중 208개를 완료했으며, 2차 때는 175개 중 112개를 진행했다.
금감원 측은 국민들의 금융이용 편의성이 제고되고, 그 결과 금융에 대한 국민신뢰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3차에서는 지난 1~2월 중 일반 국민, 출입기자, 임직원 대상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초 아이디어 공모에는 605건이 접수됐다.
20대 개혁 과제는 △금융회사 중심의 불합리한 대출관행 개선 △카드사·저축은행 등의 비합리적인 고금리 대출관행 시정 △보험가입자 고지·통지의무 합리적 개선 △단체·노후 실손의료보험 개선 △금융투자자보호 취약점 개선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정착 및 분쟁조정 실효성 제고 △펀드 판매보수·수수료 산정체계 개선 △온라인·비대면 거래를 활성화 등이다.
금감원은 개혁과제별 세부추진계획을 오는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금융업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1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