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62로 전달인 1월(102.31)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기준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4.2%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밥상 물가' 상승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월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2.0% 올랐고, 특히 축산물 가격은 5.7%나 상승했다. 수산물은 1.6%, 농산물은 0.8% 올랐다.
노지감귤의 출하 마무리 영향으로 감귤이 94.2%나 급등했다. 축산물 중에선 닭고기가 48.2%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물가는 0.3%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2월 98.03으로 전달보다 0.2% 떨어졌고,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98.75로 0.2%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