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에 4000억원 규모의 SOC유동화회사보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은 부산광역시 괘법동과 김해시 삼계동 간 총 연장 23.23km를 운행하는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 경량전철 사업이다.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김해시는 경전철의 일평균 이용객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약 5만명 수준에 그쳐 최소수입보장(MRG) 방식에 따른 지급부담이 커지자 비용보전(SCS) 방식으로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해 왔다.
신보는 약 1조원의 민간조달 자금 중 공모방식 SOC-ABS로 조달하는 4천억원에 대해 SOC유동화회사보증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낮은 금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무관청의 재정절감 및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보는 올해 총 2조원의 SOC보증을 지원함으로써 민자사업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