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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2금융권 가계대출 점검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6 12:14

'미국 금리인상'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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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16일 "최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2금융권에 대한 현장점검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보다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새벽 전해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점검, 최근 회사채 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이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작년 12월 미국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이후 시장이 잠깐 흔들렸지만 회복됐고 올해 들어서는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0년간 계속된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변화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대내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점,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과의 사드(THAAD) 갈등 등의 변수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업권 영향과 외화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 자본 확충, 유동성 확보, 부실자산 매각 등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리상승 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2조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인수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채권시장 경색이 심화되는 경우에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도 즉시 재가동된다.

또 기업 구조조정 관련, 금융당국은 당장 4월 회사채 만기 등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종합적 지원방안도 3월 중 마련해 시장 불안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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